설을 앞두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원시는 25일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군부대 등을 방문해 소외계층과 군 장병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환주 시장은 이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장애인 시설인 ‘평화의집’을 시작으로 ‘행복의집’, ‘효성의집’ 등 14개소를 차례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종사자와 생활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103연대와 3대대를 방문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시민의 안전과 향토방위, 대민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도 어렵고 시민들도 힘들어하고 있어 나눔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시책을 펼쳐 하나되는 시민, 행복도시 남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25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양희재 의장과 김종관 부의장은 35사단 백마여단과 남원사회복지관 등 20개 기관‧시설을 방문해 부대 및 시설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양희재 의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향교동에서는 지난 20일 익명의 후원자가 백미(20kg) 50포를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 후원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수년째 익명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대산면 발전협의회(회장 김한수)는 “저소득층 지원에 써달라”며 시가 94만5000원 상당의 백미(20kg) 15포를 대산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또한, 왕정동에서 바다로마트를 운영하는 천병영 대표는 고향인 대산면과 거주지인 금동, 사업장인 왕정동에 라면 60박스를 기탁했다.

또 도축업체인 금돈에서는 저소득층 67가구에 각 5kg씩 돼지고기 335kg를, 중앙새마을금고에서 라면 15박스와 백미 15포를, 대산면 의용소방대에서 라면 30박스를 기탁하는 등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졌다.

○‥운봉읍 준향마을 소대권(운봉향교 총무)씨는 매년 경로당에 쌀과 식자재를 제공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을 폐쇄하자 관내 마을에 쌀(10kg) 40포를 후원했다.

○‥이백면에서는 이백면발전협의회(회장 강자원) 50만원, 이백교회(담임목사 김성태) 100만원, 수정봉회(회장 윤재중) 50만원, 이백농업경영인회(회장 최두홍) 20만원, 금강건설 30만원, 이백의용소방대(대장 서한옥) 등 각급 기관·단체에서 후원금 300여만원을 기탁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주생면에서는 ㈜임광산업(대표 고혜숙) 300만원, 백두개발(대표 안봉태) 300만원, 골프동호회 공치리 100만원, 제천마을 박해근씨 50만원, 동산교회 20만원, 뽀뽀뽀어린이집 20만원, 제일종합개발(대표 노병호)에서 백미 25포, 오두환 내동마을 이장 20만원, 17개 마을 이장단이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남원중앙새마을금고에서 백미(10kg) 17포와 라면 17박스를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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