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북면이 지역 역사적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면지(面誌)를 출판한다.

북면은 25일 유진섭 시장과 이익규, 최낙삼 정읍시의회 의원, 면지 편찬위원회 위원 등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위촉과 발대식을 열고 면지 제작에 착수했다.

북면 면지는 북면 지역의 각종 생활상의 변천사를 포함해 북면의 모든 역사가 수록된다.

자연환경과 역사, 마을의 발자취와 인물, 이야기로 보는 북면의 이모저모 등 실증적이면서도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소재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어제와 오늘을 파악할 수 있는 미래의 지침서 역할을 하게 된다.

박근수 위원장은 “지역의 역사문화와 선현들의 발자취를 문화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북면 면지 편찬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손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면지 편찬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북면 면지는 면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후대에 남겨질 소중한 자산인 만큼 마을별 특성과 정체성을 살려 주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면지 편찬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편찬위원회는 면지 편찬 자료 수집을 위한 연구용역을 올해 시행하고 2023년까지 발간할 수 있도록 면지 편찬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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