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못 보게 했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폭행한 1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군(14)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2일 오전 10시께 군산시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씨(42)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어머니가 유튜브 영상을 보지 못하게 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게 별다른 외상이 남거나 하지는 않은 상태”라며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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