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제일상회(대표 이갑이)가 24일 군수실을 찾아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갑이 대표의 아들 이은형 씨가 참석해 “어려운 형편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 없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학생들이 앞으로 희망하는 바를 모두 성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지역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전춘성 진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군민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의 온정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해주시는 뜻 잊지않고, 우리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천변에 위치한 제일상회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40여년 간 한자리에서 꾸준하게 품질 좋은 곡물 등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3형제가 가업을 이어받아 어머니 이갑이씨를 도와 운영하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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