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또 ‘방역수칙 위반' 논란...

충청권 방문지에서 턱스크 논란 의혹...또 마스크 안쓰고 대중연설, 적발된 것만 9차례 김형민 기자l승인2022.01.21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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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1, 2 국민의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또 다시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1박2일 일정으로 충청권을 방문하고 있는 윤 후보는 21일 오후 대전 동구 중앙시장에서 즉흥연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른바 '턱스크'를 하고 있는 사진이 그대로 찍힌 것. 이 사진은 국민의힘 선대위가 국회출입 기자단에 배포한 사진을 통해 확인 됐다.

결과적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 담기면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안내서’는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을 경우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반 시에는 횟수와 관계없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윤 후보의 ‘방역수칙 위반'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28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에 참석할 당시 QR코드 인증을 하지 않아 감염병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아 빈축을 샀다.

이에 윤 후보는 지난주 창원에서 열린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방역지침을 위반했다는 지적에 "QR코드를 제가 잘 챙기지 못해서 같이 동행한 참모들이 휴대폰을 가져가서 했지만 아마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더 철저하게 챙기기로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그런데 불과 일주일여 만에 또 다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의 ‘노마스크’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를 지적하며, 그동안 수차례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다.

민주당 선대위 한 관계자는 “노마스크 등 윤 후보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 이날 포함해 확인된 것만 이제 9차례"라며 "수 차례 경고했음에도 윤 후보는 지금까지 변한 것이 없다. 진짜로 안하무인 그 자체, 아니 상습범이다"고 거듭 비판 했다.

이 관계자는“ 부인 김건희 씨 역시 지난해 6월 ‘노마스크’로 도심 상가를 활보하는 모습이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은둔 생활한다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된 것도 있다”면서 윤 후보 부인까지 방역수칙을 어긴 사례를 들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2년째가 되는 지난 20일 페이스북 글에서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는 사람, 방역정책에 대한 확고한 철학 없이 오락가락하는 사람으로는 어렵다"며 윤 후보를 겨냥한 바 있다.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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