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국제교류센터가 몽골 고비알타이주에 전북의 선진 농업 기술을 전수한다.

전북도국제교류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이 주관한 2022년 KOICA 글로벌연수 분야 정부부처 제안사업 공모에 몽골 고비알타이주 농업 기술 선진화 및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공무원 역량강화 연수 사업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은 정부부처가 제안한 ODA(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이나 국제기관에 하는 원조)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KOICA가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제도다. 

센터는 2020년 12월 공모사업 제안서를 제출하고 한국국제협력단, 외교부, 기재부, 국회 등 심사를 차례로 거쳐 2021년 12월 최종 사업선정을 통보 받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센터는 2022~2024년 3년간 국비 총 4억8000만원을 확보해 몽골 고비알타이주 농업 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북도의 선진농업 기술인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연수 사업을 운영한다. 

센터는 전북의 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내 대학 및 농업기술 유관기관과 협업해 연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호 센터장은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전북도가 지자체 ODA사업의 선두주자로 설 수 있도록 국가 공모사업 적극 대응 및 국비 확보를 통한 국제교류센터 재원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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