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반값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6개월 연장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인들은 전주시가 보유한 농기계 63종 165대를 50% 인하된 금액으로 빌려 쓸 수 있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063-281-6721~3)로 사전 접수한 뒤 장동 농업기술과 본소와 중인동 전주농협 모악창고 내 분소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임대는 농가 1인당 1대까지 가능하며, 기간을 기종별로 최대 3일까지 빌려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임대농업기계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계를 옮길 운송수단이 없는 농가를 위해 영농현장으로 직접 가져다주는 서비스도 지속 시행하기로 했다.
운송요금은 전주지역 운송수수료의 최대 80%를 지원하며, 왕복 1건당 최대 8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노후 농기계대체 및 신기종 임대기계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 농가경영 부담 감소와 적기 영농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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