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전국공무직노동조합 고창군지부가 20일 오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임금협약은 정근수당 및 장기근속수당 신설로 장기근무자 근로의욕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활용품 분류, 음식물수거 등 격무시설근무자에 대한 장려수당을 인상하고 환경미화원에게까지 확대·지급해 격무업무·격무시설근로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협약식은 유기상 군수, 최선례 지부장 등 노사양측 교섭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단체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유기상 군수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노조가 울력하여 즐거운 직장분위기 속에서 군민에게 참다운 봉사를 실천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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