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민주 진영 정권 재창출 합심

민주당, 대통합·사면마무리 정동영 전 장관 복당 신청...도내 300여명 모두 수용 전망 대선 기여도 따라 지선 영향 일부지역 ‘공천 경쟁’ 불가피 김형민 기자l승인2022.01.17l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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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 꺼내든 민주진영을 한데 아우르는 이른바 대통합.대사면 작업이 17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지난 3일을 시작으로 이날 까지 보름 동안에 걸쳐 탈당자들에 대한 복당 신청을 완료한 것이다.

특히, 도내에서는 이날 복당을 신청한 정동영 전 장관을 비롯해, 유성엽 ,김관영, 김광수, 김종회 전 의원 등을 포함한 유력정치인들이 지난해 연말을 시작으로 복당을 마치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과 민주정부 4기 출범을 위한 움직임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접수된 복당계는 대략 전국적으로 1,000명선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북에서는 이날 관심을 모았던 정 전 장관과 함께 정헌율 익산시장, 최형재 기본사회위원회 전북공동 대표 등도 복당 신청을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전직 정치인 포함 300여명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저의 패배로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이 열어 오신 한반도 평화의 대장정이 10년 가까이 역주행했다는 회한을 안고 있다”며 “이재명 대선후보를 도와 4기 민주정부를 창출하는데 티끌만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민주당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송 대표는 “평화민주개혁세력이 모두 모이고 있다”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통한 번영을 위해 이재명 후보의 승리가 절실하다. 다시는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게 할 수 없다. 정동영 전 장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민주진영 대통합을 주문하면서 추진된 이번 일괄 복당에서 민주당은 성 비위, 경선 불복, 부정부패 등 중대한 사유로 인한 징계자가 아니라면 모두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복당신청은 사실상 모두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들 탈당자들에 대해서는 이번 대선 기여도에 따라 올해 6월 지방선거 및 2년 후 22대 총선 공천 심사 때 감산 규정을 다르게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당헌도 개정했다.

이들에게 동기부여를 줘 대선승리를 위해 더욱 앞장서라는 주문인 것. 이에 대해 이날 복당 신청을 한 최형재 공동대표는“대한민국 대전환의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더욱 더 혼신을 다하겠다”면서“또한, 전북 발전을 위해 전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대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복당하는 인사 가운데 일부는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거 구도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어 지역정치권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당장 익산시장의 경우 현역인 정헌율 시장이 3선 출마 선언과 함께 민주당 경선에 나서면서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김대중 전 도의원, 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익산시장 선거가 단숨에 이번 지선의 전북지역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또 다른 관심지인 전주시장 선거에는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완주군수 선거에는 이돈승 완주교육 거버넌스 위원장, 정읍시장 선거에는 이학수 전 도의원 등의 당내 경선 참여가 확실시 되면서 이들 지역 역시 선거구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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