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한우가 도내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것으로 판정됐다.
무주군은 지난해 도축 출하된 한우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1+등급 이상이 56.1%로 나타나면서 전북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각 지자체에서 생산·출하되어 도축된 한우에 대한 등급통계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무주군은 반딧불 한우 기반 조성을 통한 한우 산업발전을 주도하고 한우 사육기반 확대와 친환경 농업 육성에 역점을 둬 이 같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도 배냇소 등 8개 지원사업에 14억 원의 군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자체지원 사업의 경우 오는 21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원 신청을 접수 받는다.
무주산 한우가 대내·외에 고품질 평가를 받으면서 농가소득 향상과 한우 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군은 배냇소 지원의 경우 지난해 군비 4억2000만 원을 투입해 20농가를 대상으로 모두 96두를 지원한 바 있다. 한우 사육규모 50두 미만의 농가 중 배냇소 입식을 희망한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으며 이로써 군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360농가 1,299두를 지원했다. 
한우 암소 사육능력과 의욕이 있는 농가와 배냇소 지원으로 한우 농가들은 자립기반을 구축과 함께 친환경 축산을 실천하고 구축할 수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은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인공수정을 비롯해 한우등록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다”라며 “한우개량을 위한 무주군과 한우농가, 무진장축협 모두가 노력한 결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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