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전북민주진보교육감 선출위원회(이하 선출위)는 17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도민 여론조사와 함께 선출위원 투표에 들어갔다.

선출위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선출위원 모집에 응한 도민14만 9016명 가운데 중복참여자와 오류가 있는 참여자를 제외한 12만5076명의 도민이 선출위원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출위에 따르면 17~18일 양일간 두 개의 여론조사기관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선출위원에 참여한 12만 5076명의 위원들이 18~19일 양일간 모바일투표를 실시하고 20일에는 모바일투표 미참여자의 ARS투표로 진행된다.

선출위는 이를 합산해서 오는 21일 최종적으로 선정되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출위 관계자는"17일 부터 진행되고 있는 전북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에 대한 지지와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12만 5076명의 선출위원들도 단일화 투표에 모두 참여해 본선에서 승리하는 단일후보를 선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선출위는 도민의 성원을 발판으로 남은 단일화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해 도민 여러분께 전북교육의 새 희망을 열고 지역소멸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교육감 선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선출위의 기자회견을 마치고 후보 단일화에 참여한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교육정보연구원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는 서약식을 가졌다.

서약식에 앞서 차상철 후보는 "12만여명이 넘는 도민이 선출위에 참여하는 것은 부패한 과거로 회귀하지 않으려는 도민 열망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항근 후보는 "민주진보교육감 12년은 의미가 있었으며 아직도 불안하고 불편하고 불만스런 학교환경을 제2 민주진보교육감은 극복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호성 후보는 "생존이 위협받는 이 시기에 교육도 달라져야 한다"며 "혁신 12년 넘어 새로운 진보정신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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