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군산 새만금 방조제 내측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새만금호에 연안구조정을 배치하기 위한 계류시설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만금방조제 신시·가력 배수갑문은 1일 2회 수문을 개방하고 있어 이를 횡단하는 선박의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또한 내년 새만금에서 치러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를 비롯해 각종 국제 행사 및 관광사업 등에 있어 선제적 관리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산해경은 지난해 4월 새만금호 내측에 기존 수상오토바이, 공기부양정 외 고속단정을 추가 배치하였고 올해 연안구조정 추가 배치를 위한 계류시설 설치를 추진했다.

군산해경은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안전관리 지원방안 협의를 거쳐 지난 달 31일 부지 1500㎡, 건축면적 27㎡의 부대시설과 너비 4.8m, 길이 15m의 계류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전용 계류시설 설치로 새만금방조제 외측 해역 뿐 만 아니라 내측으로 횡단하는 통항 어선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구조 대응 태세를 갖출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김충관 서장은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유지해 새만금호 내측의 사고예방 및 구조 대응 지원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게 새만금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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