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롭게 정비된 새만금 기본계획 등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새만금이 그린뉴딜과 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갖추고 있는 새만금에 이를 활용할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가 조성된다면, 향후 새만금이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지역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12일 올해 업무계획 발표에서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 새만금’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새만금 2단계 핵심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개발청은 새만금이 그린뉴딜과 신산업의 중심지로의 대변환을 이루기 위한 목표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을 꼽았다.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현재 새만금 지역에 조성된 육상태양광과 수상태양광, 풍력발전 등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수전해기술 등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 활용 등 재생에너지 활용 저변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전북도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육상태양광 발전 개시와 함께 수상태양광·풍력 발전사업을 확대,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재생에너지 발전 개시와 함께 RE100이 실현되는 스마트 그린산단 등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새만금을 실제로 선보이는 첫 해”라며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 부상하는 새만금의 대변환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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