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항공 예찰을 실시한다.

도는 11일 군산시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림청, 시·군, 국유림관리소 등과 합동으로 13일까지 '2022년 제1차 소나무재선충병 정기 항공 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 예찰에는 전북도와 시·군, 서부지방산림청, 산림사업 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한다. 

항공 예찰을 위해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헬기 1대를 동원하고 재선충병 주요 발생 지역인 군산, 임실, 순창 지역과 외곽지역인 완주, 장수 등 5개 시군 4만ha 산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산 정상, 계곡 등 지상에서 예찰이 어려운 곳과 기존의 재선충병 피해지역 및 재선충병 확산이 우려되는 외곽지역을 중점적으로 한다.

또 소나무 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에서 작성한 항공예찰 도면을 활용해 선단지 및 재선충병 확산 방향을 따라 예찰하고 발견된 고사목은 상반기 중 전량 제거할 계획이다.

유희숙 도 환경녹지국장은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정기적인 항공 예찰 및 신속 정확한 현지 조사로 누락되는 피해지역이 없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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