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1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는 신규 확진자는 58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20명, 익산 11명, 김제 10명, 부안 4명, 임실 3명, 군산 3명, 완주 2명, 남원 1명, 무주 1명, 기타(해외입국) 3명 등이다.

이들 대다수는 여전히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 만큼 방역당국은 사적인 공간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특히, 최근 비접종대상자인 소아·청소년들의 감염사례 중 사교육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의 감염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군산 가족모임으로 분류된 집단감염 사례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추가로 확인된 만큼, 향후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확산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최근 비접종대상자인 소아·청소년들이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관심이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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