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해부터 장애인등록증 우편배송서비스를 시작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또 고속도로할인카드 기능 포함 시 부담해야 했던 4000원의 발급비용도 무료화된다.
전주시는 장애인등록증 발급을 위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부터 개선된 장애인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장애인등록증 우편 개별배송 서비스가 도입된다. 장애인등록증 발급을 신청한 뒤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해 수령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개선되고, 당초 15일 정도가 걸렸던 소요기간도 7일로 대폭 단축돼 신속성도 높아진다.
여기에 고속도로 할인카드 기능이 포함된 장애인등록증을 발급하는 경우 소요됐던 4000원의 본인부담금을 시 자체재원으로 충당, 무료화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등록증 발급 과정에서 민원인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고 불필요한 행정력도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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