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북지역 대학병원이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B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29일 전국 400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공개했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지역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이뤄지고 있다.

각 그룹별 상위 30% 기관엔 A등급, 필수영역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부정행위가 발견된 기관은 C등급, 나머지 기관에 B등급을 부여했다.

먼저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은 B등급을 받았다.

지역응급으료센터인 대자인병원은 A등급으로 높게 평가됐다.

예수병원, 동군산병원, 정읍아산병원, 전주병원, 익산병원, 군산산의료원, 남원의료원은 B등급을 받았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의료법인석천재단고창병원, 순창군보건의료원,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법인영경의료재단호성전주병원, 부안성모병원, 의료법인혜성병원, 진안군의료원, 임실군보건의료원, 장수군보건의료원 등도 모두 B등급으로 평가됐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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