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북 체육을 빛낸 영광의 얼굴 123명이 선정됐다.
전라북도체육회는 23일 전북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 공적을 세운 체육 유공자 12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은 ▲체육대상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도 ▲공로 ▲표창 ▲감사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체육대상'은 육상의 문해진(전북체고) 선수에게 돌아갔다.
문해진은 지난 10월 경북 구미에서 펼쳐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00m와 200m 단거리를 동시 석권, 전북 육상 최초로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 제49회 추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동메달, 제18회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은메달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했다.
전문체육에서는 제32회 도쿄올림픽 펜싱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익산시청 소속 권영준 선수 등 13명이 선정됐다.
생활체육은 동계 스포츠인구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김국진 전북스키협회 회장 등 17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제102회 전국체전 펜싱 에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리여고 이나영 등 8명이 학교체육 분야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도부문 수상자는 전북체육중고등학교 레슬링 김정환 지도자 등 23명이 뽑혔다.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해 전북 체육을 빛낸 전북체육중고등학교 박재중 교장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공로 부문에서는 전북유도회 정종열 부회장 등 22명이, 감사 부문에 전국최초로 도 체육회가 시도한 체육영재꿈나무선발대회를 적극 협조한 순창군체육회 양영수 회장 등 38명이 각각 선정됐다.
도 체육회는 해마다 전북 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이들의 수상을 축하, 격려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체육대상을 거머쥔 문해진 선수만 초청해 대표로 시상했다.
나머지 수상자에게는 상패를 전달 할 예정이다./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