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판정을 받은 2명이 장기기증으로 6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영면했다.

16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던 2명이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기증한 장기는 6명에게 이식됐다.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이식 교수는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수많은 환자를 위해 앞으로도 뇌사 기증자 발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기를 기증하신 분들과 유족분들의 숭고한 선행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에서는 올 한해 총 12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했고 41명이 새 생명을 얻었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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