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예술회관은 18일 오후 7시 '2021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일환으로 전북발레시어터의 발레컬 '나의 어린왕자 이야기' 공연을 유튜브로 송출한다. 

전주덕진예술회관 또는 나의 어린왕자 이야기로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발레와 컬의 합성어인 발레컬은 발레의 몸동작과 다이내믹하고 스펙터클한 비보잉, 팝핀, 뮤지컬의 드라마 같은 요소가 합쳐진 장르다.  

전북 대표 프로발레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북발레시어터는 '어렵지 않은 무용공연',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모토로 관객들에게 창작 발레의 묘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3D 영상을 이용한 화려한 무대 연출과 신나는 재즈 베이스 음악, 무용수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안무를 통해 고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프랑스 문학작품인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모티브로 삼아 전북발레시어터만의 매력으로 60분 동안 재해석된다. 

누구나 가졌던 연약하고 순수한 어린 시절을 상징하는 어린 왕자의 눈을 통해 삭막한 현실에 등한시됐던 꿈과 희망들을 일깨워주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예술단운영사업소(063-281-6652)로 문의하면 된다.

예술단운영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에 선정돼 문예진흥기금을 지원 받아 운영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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