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성작가들로 결성된 그룹 '화기애애'가 아홉번째 정기전 "오롯이 나"를 22일까지 우진문화공간 1층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한국화, 서양화, 입체, 미디어, 설치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 작품으로 선보인다. 

특히 전시 제목처럼 현재의 나를 오롯이 나타낼 수 있도록 참여 작가들도 엽서에 한줄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담아냈다. 

참여 작가는 김수진, 이주리, 이일순, 김선강, 양순실 등 12명이 이번 전시에 함께 한다. 

전시를 준비한 작가들은 "코로나 시대를 지나는 이 시점에서 내가 그리웠던 것, 절실했던 것, 필요했던 것, 잃어버린 것들을 상기하고 오롯이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며 전시를 기획했다"며 "관람객들과 화기애애의 회원들이 작품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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