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일보 보도내용

중국의 8번째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을 앞두고 중국 매체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7명을 새롭게 찾아내 그들의 피해사실을 생생하게 전했다.

전북기자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강소성기자협회 소속 남경일보는 '후난성에서 7명의 일본군 위안부 제도 피해자를 새롭게 확인'했다는 기사를 전라일보에 전해왔다.

이번에 확인된 중국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는 최고령인 107세를 비롯해 대부분 90대다. 남경일보는 현재 중국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된 피해자는 겨우 17명이며 여전히 일본의 사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국의 위아이쩐 할머니, 필리핀의 비누야 할머니가 숨졌고 국내에서도 지난 5월 윤모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국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중 생존자는 14명만 남은 상황이다.

전라일보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의 마지막 소원인 일본의 진정어린 사과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국제적 언론 연대 측면에서 남경일보의 기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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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징대학살 조난동포 기념관 자원봉사자의 방문조사 -

후난(湖南)성에서 7명의 일본군'위안부'제도 피해자 새롭게 확인

8번째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에 맞춰 중국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기념관 리지항(利濟巷)분관 직원이 후난성에서 일본군"위안부"제도 피해자 7명을 새로 확인했다. 그중 리숙진(李淑珍) 노인은 현재 107세로 중국 대륙에서 알려진 최고령의 '위안부'제도 피해자이다.이번에 새로 확인된 피해자 7명은 후난 자원 봉사자인 천 둥량 (陳東梁)이 올해 웨양 화룽현, 핑장현과 천저우 가화현 등지에서 사전방문조사를 거쳐 1차 확인을 했고 10월 20일~25일까지, 11월 18일~26일까지 중국침략 일본군 난징대학살 조난동포기념관 리지샹분관 부연구원 류광젠이 현지에 가서이 사실을 확인하고 노인들을 위문했다.남경신문매체그룹은 언론기자와 함께 탐방팀과 함께 선후하여 두차례 호남에 가서 7,000여킬로메터의 여정을 통해 내막을아는 20여명 사람과 피해자 본인을 취재하고 촬영했으며 일련의 진귀한 영상자료를 촬영, 기록했다.

새로 확인된 피해자 7명은 후난성 화룽현의 레이진어 · 레이진안 · 97) · 레이진롄 · 92) 자매, 후난성 핑장현의 이쥐롄 · 85) · 리수전 · 107) · 양 · 98) · 장 · 99) 할머니, 후난성 천저우의 리수칭 · 99) 씨다.이들은 1943년부터 1944년 사이 후난 (湖南) 창사현 (長沙縣), 핑장현 (平江縣), 화룽현 (華龍縣), 자화현 (嘉禾縣) 등지에서 일본군의 비인간적 대우를 받았다. 그 후 70여 년 동안 비굴함을 참고 견디며 다른 사람에게조차 당시의 비참한 경험을 말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중국 대륙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일본군'위안부'피해자는 겨우 17명이다.그들은 아직도 사과를 기다리고 있다!

남경일보 야오강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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