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나아리 회장)가 주최·주관한 제1회 영화인의 날 행사가 13일 전주그랜드힐스턴 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렸다. 

이주승 영화배우가 사회자로 나선 제1회 영화인의 날 행사에는 나경균 상임고문, 전북도의회 박용근·오평근·김이재 도의원, 국립전주박물관 홍진근 관장, 박광진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정초신 영화감독, 김득남 전주예총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는 올해를 연합회 재창립의 원년으로 삼고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실제 연합회 차원에서 제작한 단편영화 '화'가 연거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지역 안팎으로 입소문이 났다. 

영화는 전북도지회와 군산지부, 전주지부, 정읍지부가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새롭게 부임한 나아리 회장을 필두로 각 지부가 함께 영화제작에 돌입했고, 단편영화 '화'는 한중국제단편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과 신인상, 특별상을 휩쓸기도 했다. 

뿐 만 아니라 제1회 광명영화제에서 단편영화 '화'가 영광의 대상을 거머쥐었고,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예총 주관 2021대한민국예술축전에서 2등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연이은 수상으로 전북이 명실공히 영화의 고장임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올 한해 도내 영화 산업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전북도지회는 이날 행사에서 서로가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해주는 시간을 가졌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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