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아파트값 상승 행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상승폭은 둔화되는 양상이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2월 6일 기준) 전북의 주간 아파트값은 매매가격이 0.15%, 전세가격은 0.07% 각각 상승했다.
정부의 아파트 급등지역 규제로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전주의 경우 완산구와 덕진구가 각각 0.14%, 0.16% 올랐다.
전셋값도 방학 이사철이 무색할 정도로 대체로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 아파트 전셋값은 12월 첫째 주에 0.07% 올랐으나 지난달 부터 연속 전주와 동일하거나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은 매매가격이 0.13%, 전세가격은 0.11% 각각 상승했다.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0.14%, 0.12% 올랐다. 상승 폭은 전주 대비 0.02%p, 0.01%p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 9월 셋째 주부터 꾸준히 둔화하는 추세다.
특히 세종시 아파트값은 입주물량 증가 등 공급 확대 영향으로 역대 최대 하락폭 수준으로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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