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상반기에 이어 확보함에 따라 주민들을 위한 지역 현안 사업과 재난 안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행정안전부 하반기 특별교부세 19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사업은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개설사업 5억원 ▲강진면 달구소하천 정비사업 7억원 ▲임실 악골소하천 정비사업 7억원 등 총 3개 사업 19억원이다.

특별교부세는 지역에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지역 현안과 재난 안전에 대한 특별한 재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하여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는 예산으로 통상 상ㆍ하반기로 나누어 행정안전부가 교부하고 있다.

임실군은 올해 상반기에도 특별교부세 13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개설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이동 편의 증대 및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섬진강 에코뮤지엄사업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이 중점 추진하고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은 옥정호의 수변 및 주변 지형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자원 개발과 산악레포츠 체험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옥정호는 전국적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군은 강진면 달구소하천과 임실읍 악골소하천 정비에 필요한 사업비 14억원 확보하였다.

달구소하천과 악골소하천은 집중 호우 시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이번 정비사업으로 여름철 침수피해를 걱정하던 지역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그동안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지원 필요성 공유 및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안전부를 설득하여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심 민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옥정호를 중심으로 하는 명품 생태 관광지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함께 위험 소하천 정비를 통한 지역주민의 안전 또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업해 지역 현안 및 재해 예방사업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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