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여의사회가 지역 저소득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장학금을 쾌척했다.

익산시여의사회(회장 선민숙)는 6일 익산시청을 방문, 지역사회 청년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익산시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 가구의 중·고등학교 청소년 20명에게 각각 10만원씩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에 설립돼 2016년부터 모금을 실시한 여의사회는 매년 익산지역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어 귀감이되고 있다.

선민숙 익산시여의사회장은 “아이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꿈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맞이하는 청소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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