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취업문화 확산과 고졸 직업계고교의 인식전환을 위한 공모에서 전북기계공고가 탁월한 실력을 나타냈다.

익산소재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두승)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제7회 취업 성공수기 공모전에서 금상 수상 등 두각을 나타냈다고 6일 밝혔다.

기계공고는 이번 고졸취업 성공수기 공모에서 이건명(3학년) 학생이 최고상인 금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박재환(3학년) 학생이 동상(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고졸 취업 성공사례 발굴을 통한 고졸 취업 문화 확산 및 직업계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펼쳐진 대회에서 이건명 학생은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으로 취업을 위해 노력하여 포스코에 합격한 수기’로 응모해 최종 1위를 차지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이충형 지도교사는 “마이스터고 학생으로서 직업계고의 위상을 높여준 학생들이 좋은 상까지 받게 되어 뜻깊다”며 “대회를 통해 다른 직업계고 학생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취업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에 위치한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국립 마이스터고교로서 졸업 이후 우수 기업 취업과 특기를 살린 군복무, 직장과 병행하는 일학습병행제가 가능한 세계 최고의 기술명장(Meister)을 육성하는 특수목적고교로 전교생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생활관도 운영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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