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익산시 공무원 노동조합(익공노) 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운동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 결정된다.

현 김태권 위원장의 불출마로 2명이 선관위(위원장 이영환 세무 7급)에 후보 등록을 한뒤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명예회원 등을 제외한 정회원(투표를 할 수 있는 회원)1053명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기호1번의 조기현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열린 노조. 투명한 노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30의 MZ세대와 눈높이를 맞추고 소통을 강화하는 이른바 함께하는 노조를 만들겠다"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사무국장으로 함께 나선 송준현(34.행정서기보)조합원은 “조기현 후보의 출마의 뜻이 전체 조합원들의 뜻을 잘 이해하고 특히 젊은 세대들의 공감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후보라 어린 나이이지만 당선되면 최선을 다해 보좌하겠다”라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기호2번으로 나선 한창훈 후보는 “조합원 복지는 물론 의회. 언론. 악성 민원은 노조에서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익산에서 초.중. 고와 대학을 졸업했다. 직장과 노조의 근무경험을 토대로 모두가 참여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노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동료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으면서 조합원들에게 힘과 위로를 줄 수 있는 노조를 만들고 고통과 아픔을 먼저 알아보고 공감하며 해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무국장으로 함께 동반출전한 문상훈(농업.주사)후보는 “한창훈 후보의 적극적인 조합원들의 애환을 해결하려는 의지와 함께 지속적인 구애에 함께하기로 결정 했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이영환 선관위원장은 이번 익공노 선거는 공정하게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조합원들께서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함으로서 차기 익공노가 힘찬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선거의 투표장은 본청과 북부청사 그리고 신청사 신축으로 인한 부서의 이동으로 경제관광국 등이 있는 팔봉 체육관 등 세곳에 설치돼 있으며 개표장소는 임시로 본청 4층에 설치된 선관위 사무소에서 실시하며 오는 10일 밤 9시 전후로 발표될 전망이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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