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진안고원몰이 비대면 유통 채널의 안정적 성장과 매출향상을 위해 1일 관련 농업부서와의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업회의는 농촌경제국 소속 로컬푸드팀 외 2개팀과 농업기술센터 소속 원예작물팀 외 2개팀 등 10명이 참석해 계절전략 품목선정을 위한 자문회의로 진행했다.

진안군의 대표적인 계절 과일류로는 딸기(11~4월), 토마토(9월~6월), 체리·블루베리(6~7월 초), 수박(7~8월), 포도(8~9월), 사과 및 멜론(9~11월)을 선정했으며, 해당품목에 대해 집중적인 마케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채소류와 특용작물로는 옥수수(7~8월), 인삼·더덕(9~10월), 건고추(9~11월), 고구마(10~12월), 절임배추(10월말~12월 중순) 등을 선정하고, 판매시기를 확정했으며, 이후 진안고원몰에서 계절 기획상품으로 집중적인 홍보 및 판매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이번 회의를 통해 군은 관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은 물론, 묘목·모종과 같은 원예작물, 즉석식품, 주류, 과자류 등의 가공식품류와 도자기, 천연염색제품 등의 공예품, 화장품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공산품까지 추가 입점시켜 종합쇼핑몰로 성장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의를 주재한 정홍기 농촌경제국장은 “지난 달 8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진안고원몰이 상품 수 증가 및 김장철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월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농업부서 협업회의가 관내 농가의 비대면 유통시장 개척과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로 회의를 마쳤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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