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우수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대한 성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산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14개 기업을 유치하며, 신규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 올해 14개 기업에 9,426억 원의 투자와 1,514명의 신규고용 창출의 투자협약을 일궈냈다.

군산시는 이를 위해 그동안 대기업의 연이은 이탈에 따른 지역산업 붕괴로 어려움이 이어지자 지속성장 가능한 우수 중견 ․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 집중했다.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천보비엘에스 5,125억 원, ㈜유니테스트가 1,213억 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 ㈜세아씨엠, ㈜뉴인텍, ㈜평강B.I.M, 디앨㈜, 이피캠텍㈜ 등 자동차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소부장산업 관련 분야의 투자유치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또 새만금 산단에 입주한 에디슨모터스㈜, ㈜이씨스, 다스코㈜, 쏠에코㈜, ㈜주왕산업 등 투자기업들의 공장 준공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해원엠에스씨㈜, ㈜제이아이테크, 이피캠텍㈜ 등도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 가동에 들어갔다.

이밖에 이달에는 ㈜이삭모빌리티와 ㈜플라스포이 준공식을 예고하고 있어 새만금산단을 비롯한 군산국가산업단지 등의 활성화가 기대감을 더해 주고 있다.

군산시의 기업유치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돼 다른 지역 대비 우수한 인센티브와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지원 혜택 등에 따른 것으로 ‘22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추가연장이 이뤄질 때 더욱 활발한 투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조성이 완료되는 새만금산단 5, 6공구 기업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관선 군산시 산업혁신과장은 “우리 군산시는 지금 미래차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등 산업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라고 전제한 뒤 “성공적인 산업구조 개편을 위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