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에콰도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공유하기로 했다.

식품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에콰도르의 정부기관 관계자 및 기업 실무자들이 식품분야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이하 ‘TASK’) 과제사업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흥원 기업지원시설을 찾았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 및 기업 실무자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인 파일럿플랜트와 식품패키징센터 등을 찾아 GMP·HACCP 시설인증으로 운영되는 식품위해요소 관리 노하우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관리체계를 견학했다.

아울러 첨단살균 공법, 대체육 소재 생산 등 특화기술 지원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식품 포장재의 성능과 안정성 평가, 유통환경 실험 등을 통해 완성된 제품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과학적 검증 절차와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의 1차관인 Carla Maria씨는 “식품진흥원의 지원시설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운영하는 시스템이 잘 구축 되어 에콰도르 식품정책에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에콰도르의 풍부한 식품소재들과 한국의 우수한 기업, 기술력이 함께 다양한 일들을 해나가길 기대한다”며 “에콰도르와 식품진흥원이 갖춘 식품기술과 지원 노하우들을 적극 지원하고 교류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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