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보다 더 밝고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주는 노압등 설치로 안정한 야간보행환경에 적극 나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조사를 거쳐 29개 읍면동의 160개소 지역에 대해 보안등을 신규 설치해 밝고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보안등 신규 설치 사업비 3억 5천만원을 확보해 260개소에 LED 보안등 신설을 추진하고 잇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부터 29개 읍면동 160개소 지역에 대해 신규로 보안등을 설치했으며 다음달 말까지 100여 개소에 추가 보안등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보안등 설치는 마을안길을 비롯 골목길 등 야간통행 시 시야 확보로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에 도움을 주는 곳을 대상으로 설치해 도시경관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주민들의 설치 요청지에 대한 현장 조사와 서류검토를 거쳐 최대한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안등을 설치했다.

건설과 이용재 과장은󰡒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야간활동을 실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보안등을 설치하고 있다”며 “수면방해, 작물피해 등 빛 공해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설치 전 현장조사, 주민의견 청취로 적합한 방향선택, 가림막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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