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를 비전으로 도민이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도는 올해 복지수혜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취약계층, 아동·여성, 어르신, 장애인 등 생애주기별·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도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민관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지원했다.  

도내 전체 읍면동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설치하고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해 복지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서비스까지 강화했다.

기초생활 수급 자격에서 탈락한 저소득 취약계층도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를 확대하고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품질향상을 위해 '전라북도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해 이달부터 운영 중이다.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돌봄을 확대하고 여성의 사회활동 등도 지원했다.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공동육아 나눔터,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시간을 연 820시간으로 늘리는 등 양육지원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 대응을 위해 전담인력 조기배치와 학대피해 아동쉼터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임신·출산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새일센터를 중심으로 구인·구직상담 등 맞춤형 취업지원으로 일자리 7201개를 제공했다.

또 어르신들의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확대와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소득하위 70%까지 기초연금 지급을 확대했고 노인일자리를 창출해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은퇴자 작업공간' 설치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의 생활안전과 자립을 지원하고 장애 유형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애인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를 올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장애인 공공 일자리 확대와 직업적응 훈련시설을 3개소로 확대해 장애인의 자립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장애인 인권보호와 탈시설 지원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도민들이 최소한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받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정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도민이 행복한 전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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