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광역자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광역자활기업은 2명 이상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자가 조합 또는 사업자의 형태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2개 이상 기초자치단체의 자활기업이 연합해 구성된 업체다.

도는 광역자활기업인 ‘스위퍼 협동조합’에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전북 향토부대인 35사단 아파트 단지 청소와 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한 예비군훈련장 방역 소독 등 다양한 용역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전북희망나르미’에는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알선했다.

또 도는 주거복지협동조합 ‘가온’에 LH에서 시행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등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공공기관과 자활사업이 물적-인적-공적 자원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상호 연대하는 사회적가치 실현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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