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선 현대무용단이 26일 오후 7시 30분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명작의 숲’ 공연을 펼친다.

무용단은 이번 무대에서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비트루비안 맨’ 등 대중들에게 알려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대표적인 작품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시각과 시선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세 작품의 이미지를 무대 위에 올려 그의 인생과 철학, 정신세계를 다양한 몸짓으로 표현한다.

이를 통해 무용단은 예술의 영역마저 불분명해진 현대문명에서 예술의 정점에 이르고자 했던 다빈치의 작품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해 질문한다.

이날 공연에는 강명선 총예술감독을 비롯해 강소영, 김수지, 정종용, 유정희 등 13명의 무용수가 무대에 오른다. 

강명선 총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들이 수백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깊은 감동과 여운을 주는 이유를 그의 대표작품들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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