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전국 제2호 마을자치연금’ 추진을 위해 완주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완주군 도계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을자치연금’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농어촌에 활력을 제고하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보완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완주군이 실시한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된 ‘도계마을’과 ‘마을자치연금’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참여기관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연금 전문성을 활용한 연금 컨설팅을 지원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양광 시설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과 마을공동체 수익의 일부를 합산해 마을 내 어르신들에게 2022년 상반기부터 연금을 지급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도계마을’은 익산 성당포구마을에 이은 두 번째  마을자치연금 대상지다.
이미 사업이 처음 실행된 성당포구마을은 현재 만 70세 이상 28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해 8월부터 매월 10만 원의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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