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등 1동(동장 김경화) 주민자치회가 주민과 열린 소통과 화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등 1동 주민자치회(회장 정기정)는 24일 2022년 영등 1동 자치계획(안)수립을 위한 주민총회와 마을신문 창간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치회는 주민대표기구를 2개의 분과(자치문화분과, 생활복지분과)로 구성하고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역 현안에 맞게 필요한 2022년 자치계획(안)을 수립했다.

발굴된 마을사업 의제는 ▲영등 1동 동민의 날 지정 및 한마음 행사 개최 ▲주민자치회 로고 공모전 ▲명사특강 프로그램 ▲깨끗한 거리 조성사업 ▲함께하는 도예체험 ▲우리동네 힐링 버스킹 ▲여성 안전 귀가 골목길 조성사업 ▲골목길 포장 사업으로 총 8가지로 사전 주민투표(온라인, 오프라인)를 거쳐 주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됐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마을 의제들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숙의하고 주민자치계획안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영등 1동의 주민총회는 익산시 첫 주민총회에 방점을 찍는 또 하나의 중요한 기록으로 익산지역 최초 자치행정에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주민총회와 함께 마을신문 ‘영등 1동 愛書’ 창간식도 함께 펼쳐졌다. 자치회는 지속적인 주민과의 소통 채널의 필요성을 느껴 마을신문 ‘영등 1동 愛書’ 발간을 발표했다.

마을신문 창간호는 주민자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민 기자를 모집했으며 이후 3개월만에 마을 미디어를 이해하고 신문 제작 관련 기자 교육(15회, 30시간)을 수료한 주민 기자들이 직접 만들어 제작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영등 1동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행인 익산시 주민자치회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동안 애써 온 많은 시간과 노력이 향후 익산시 주민자치회의 성장이자 발판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정기정 주민자치회장은 “행복하고 쾌적한 영등 1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 모두가 마을 주인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생각을 모으로 함께 결정하면서 행복한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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