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3일 전주시장실을 찾아 전주종합경기장에 1963그루의 나무를 심는 ‘시민의 숲 1963’ 헌수 후원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협약에 따라 매년 1억 원씩을 ‘시민의 숲 1963’ 헌수 후원금으로 기부해온 전북은행은 이날 기부로 현재까지 총 3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내게 됐다.

이날 전달된 헌수금은 전주종합경기장에 1963그루의 나무를 심는 데 활용된다. 향후 시는 전북은행 기업숲을 조성하고, 식재된 나무 아래에 전북은행 이름이 새겨진 동판을 부착키로 했다.

서한국 전북은행장은 “이번 헌수로 전주시가 추진하는 천만그루 정원도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길 기원한다”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의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종합경기장을 ‘시민의 숲 1963’으로 조성하기 위한 헌수에 많은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며 “1963년 시민의 성금으로 종합경기장을 건축했던 역사에 이어 또 다른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의 숲 1963’ 시민참여 헌수운동에 동참하길 원하는 시민은 (사)푸른전주 홈페이지(www.greenjeonju.co.kr) 통해 신청하거나 전화(063-285-0515)로 문의하면 된다./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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