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어린이가 마음높고 뛰고놀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실내 공기질은 물론 유해물질 등 환경안전관리에 대한 집중 점검을 펼친다.

익산시는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는 공간이 환경유해인자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200개소의 어린이집 가운데 35개소를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실내·외 환경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활동공간은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는 공간으로 환경보건법 시행령 제 16조에 따라 점검항목은 시설물 부식·노후여무·실내공기질(HCHO·TVOC)측정 벽·천장·바닥 등 마감재의 중금속 유해물질(납·카드뮴·6 가크롬)측정 등이 해당된다.

시는 간이측정기로 측정 후 기준치 초과할 경우 시료를 채취해 검사기관에 정밀분석을 의뢰하고 검사결과에 따른 부적합 시설의 경우 1차 개선명령 후 미 이행시 행정조치를 통해 친환경적 어린이활동공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정책과 송민규 과장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지도점검에 어려움이 있으나 환경유해인자에 취약한 어린이를 위한 점검인 만큼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장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방침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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