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23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2021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촌자원사업 우수기관 최고상인‘대상’수상을 비롯해 5개 전 분야에 걸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농촌자원사업의 국가균형발전 및 사회적 가치창출 성과 확산을 이룬 우수기관(도, 시군)을 선정했고, 자원사업 분야별 경진대회를 치뤄 성과가 높은 농업인을 시상하는 자리이다.

전북농업기술원은 농가소득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90억원을 투입해 농촌자원활용 융복합 산업, 농작업 안전재해 및 활력화, 치유농업 및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농산물 부가가치 증진 및 향토음식 관광 상품화 등 197개소의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업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4개의 연구회 육성에 힘써왔다.

지난 3년간 핵심성과로는 농업인 가공 및 체험 등 소득사업을 통해 농업인 평균소득 전년대비 20% 증대와 사업연계 창업 76건, 일자리 창출 657건 등 지역경제사회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으로 농업인 가공제품 및 농촌체험(키트) 등 비대면 홍보를 강화해 농업인 소득 안정화에 최선을 다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농촌자원 5분야 경진대회 결과로는 우수기관 농업기술센터분야 고창군농업기술센터(현행렬), 치유농업 프로그램분야 최우수상 완주군 드림뜰힐링팜(송미나), 농작업 안전관리 실천분야 우수상 익산시 황들촌작목반(송운홍), 가공 마케팅분야 우수상 남원시 메밀꽃피는 항아리(장현미),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분야 장려상 김제시 꽃다비팜(임금옥)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도 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 이정임 과장은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고부가가치 증진을 위해 앞장 설 것이며, 활발한 농촌자원사업 추진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자긍심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