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지원 정책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개최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하기 위한 4분기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원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익산지역자활센터의 청년자립도전사업과 연계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정서적·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마련하는 사업단, 자립지원전담요원 등과 의견을 나눴다.

청년자립도전사업은 만 18세~39세 저소득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참여자에게 자활급여지급, 자산형성 ·교육 ·훈련비용 ·취업 ·창업 등이 지원된다.

자립준비청년들은 금융교육의 기회가 부족해 상당수이 청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시는 금융교육과 자립 후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립 준비 청년들의 정서 지원을 위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3분기 간담회에 따라 익산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익산을 떠나지 않고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익산사랑 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의 의회 협의·예산 확보를 추진 중이다.

시설 퇴소 전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자격증 취득 학원비 지원사업에서 아동의 학업 성취도를 높여 원하는 진로와 꿈을 향해 갈 수 있는 학원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함으로써 아동들에게 더욱더 폭넓은 자립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동복지과 강금진 계장은 “간담회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외롭게 홀로서기가 아닌 익산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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