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도 예산안 1조 5,689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올해 대비 5.2%, 782억원이 증액한 규모로 일반회계 1조4,313억원, 특별회계 1,376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시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따른 시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자 적극적이고 확장적인 재정을 편성 운영 할 방침이다. 특히 세입 재원인 지방세,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 등 재원을 최대로 활용해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지원사업에 민간소비 촉진과 지역상권 활성화 익산사랑상품권 375억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28억,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이차보전 20억, 소상공인 특례보증 5억 등을 지원한다.

맞춤형 일자리 및 청년지원 사업으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33억, 사회적 기업 일자리 사업 19억,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45억원, 다이로움 일자리사업 23억, 익산형 뉴딜일자리 6억,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30억원, 민관협력 위드로컬 청년창업지원 8억원 등을 지원한다.

관광·역사 및 체육분야는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 101억원, 서동생가터 유적정비 67억원, 반다비체육센터 및 펜싱아카데미 건립 32억원,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 조성 18억원 등을 지원한다.

모두가 행복한 명품 복지 분야는 노인일자리 지원 398억원, 아동수당 지급 143억원, 출산장려금 지원 22억원, 다둥이 사랑지원금 8억원, 국가예방접종 41억원 등을 지원한다.

미래를 꿈꾸는 농업·축산 분야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33억원, 벼 병해충 공동·사전방제 지원사업 15억원, 마을공동체 전자상거래 9억, 친환경 비료 및 생산장려금 지원 14억원, 공공 승마장 시설 및 조형물 등 5억원 등을 지원한다.

정현율 익산시장은 “2022년 예산안은 코로나19 위기 이전의 일상 회복 견인을 위한 경제회복·상생 지원에 중점을 두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는 동시에 익산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도록 미래산업 도약 중장기적 사업에 전략적 자원배분해 시민들이 시정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늘 25일부터 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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