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LINC+사업단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2개월 동안 창의공과대학 LINC CAD실 및 소운동장 일대에서 LX공사 취업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LX공사 연계 취업 맞춤형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LX공사 입사 관련 자격증(지적기사, 지적기능사) 취득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해 전공자와 비전공자 등 2개 과정으로 나눠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론과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LINC+사업단 특화교육으로 이루어진 전체 교육과정은 LX공사 전북지사 관계자의 공사 소개 및 진로·교육 안내와 더불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적학, 지적법, 응용측량, 토지정보체계론 등 5개 과목을 총 43시간에 걸쳐 교육하고, 마지막 날 기사실기 측량실습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에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 특강을 실시했다.

취업을 목표로 교육에 참여한 토목환경공학과 정지용 학생은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교육이 취소된 상황에서 공기업 입사에 필요한 전공 관련 분야를 전반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산림조경학과 김성열 학생은 “큰 강의실에서 혼자 손들고 질문하는 건 민망한 일이지만, 비대면 수업에서는 채팅창에 질문을 쓰면 되기 때문에 훨씬 부담이 없었다”며 “학교를 오가는 데 들이는 시간을 대폭 절약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고 대면-비대면 융합 수업의 장점을 설명했다.

교육을 주관한 송문규 LINC+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취업정보와 교육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좋은 교육 운영사례가 됐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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