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관내 단체들이 지난 19일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노인복지관, 노인요양원)이용자 및 입소자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를 실시했다.

김장철을 맞아 열린 이번 봉사에는 진안군마이봉사회, 사랑의 열매, 국민연금공단 진안지사 직원 등 자원봉사자 20여명과 노인복지관(관장 장상원), 노인요양원(원장 유정순) 직원들이 참여해 6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정성스럽게 담갔다.

노인복지관에는 매월 수많은 어르신들이 교양, 시사, 건강관리,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찾고 있으며, 노인요양원은 67명의 어르신들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이 날 담근 김치는 노인복지관과 노인요양원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밥상에 올려져 입맛 돋우는 사랑의 김치가 될 예정이다.

김장담그기 행사장을 찾은 이옥순 여성가족과장은“바쁜 일상에서도 마음을 나눠주신 참여자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사랑으로 버무려진 김치가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밥상이 되길 바란다”며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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