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전통놀이에 대한 관심과 인식개선을 위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비석치기와 딱지치기를 주제로 진행한 우리놀이터 마루달 제2회 전국공모전 수상작 22점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늘 하루 비딱하게’라는 주제로 우리 전통놀이 중  비석치기와 딱지치기의 재료인 비석과 딱지를 사전 접수한 초등학생들에게 배포하여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거나 꾸며 응모를 받았다.

전국에서 총 316건이 접수된 응모작중 특별상 2점에는 딱지부문의 ‘온동네 즐거운 잔치’라는 주제의 응모작이, 비석부문의 ‘팽이치기’라는 주제의 응모작이 선정되었으며 아이디어 상 등 최종 22점의 응모작이 선정돼 상장과 상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작품의 창의성 ▲주제 표현력 ▲ 완성도 등을 고려해 수상작이 선정했다. 

홍찬석 심사위원장은 “어린이들의 관점에서 본 우리의 전통놀이를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이라서, 색채와 형태들이 천진난만한 작품들이 많았고 이번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놀이들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우리의 전통놀이를 생활 속에  정착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우리놀이터 마루달이 전통놀이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기를 바란다면서, 온라인 게임에 익숙한 초등학생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통놀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수상작들은 전주한옥마을 전통놀이문화 전용공간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수상작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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