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철 개인전 ‘자연풍경의 무위(無爲)’가 23일부터 28일까지 교동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음악, 미술, 시가 아무리 아름다워도 ‘있는 그대로의 자연’보다 아름답다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자연의 원초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그 은연함이 작가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와 같은 과정으로 ‘자연풍경의 무위’를 주제로 개인전을 열게 됐다고 설명한다. 숲, 나무, 꽃, 물, 산, 강, 바다 등 사계절 아름다운 이 강산 풍경을 모티브 삼아 사실주의 화풍으로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모습을 진실하게 화폭에 담았다. 

이우철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정적인 수평, 수직 구도 속에 생동감과 생명력의 붓 터치로 서정성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삶의 흔적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고자 했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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