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로운 집을 건축해서 기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능기부에 적극 동참해 준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이리동로타리클럽(회장 김영만)이 어려운 이웃에게 선사하는 ‘러브하우스 14호 주택’ 준공식과 입주가 19일 황등면 하동 1 마을 현지에서 열렸다.

오택림 익산시부시장을 비롯 국제로타리 3670지구 박종완 총재, 이리동로타리클럽 김영만 회장 및 회원,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14호 주택 준공과 입주를 축하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동로타리클럽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클럽은 러브하우스 준공까지 애써준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표창장 수여를 실시했다.

이리동로타리클럽 러브하우스 14호점으로 선정된 가구는 홀로 두명의 손녀들과 함께 거주하면서 지붕누수와 곰팡이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조손가정으로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가정이다.

동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추위가 오기 전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지난 10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주말도 반납하고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재능기부를 실시하며 환한 웃음을 잃지 않고 봉사를 펼쳤다.

김영만 회장은 “준공에 이르기까지 물품은 물론 재능기부, 노력봉사 등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우겠다”고 약속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이리동로타리클럽 러브하우스 14호점 준공은 익산의 자랑이자 소중한 봉사의 가치실현의 모범이다”며 “로타리안의 숭고한 정신에 감탄하고 마음 깊이 새기면서 따뜻한 가슴을 가진 회원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사랑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참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조직된 이리동로타리클럽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선사하며 나눔을 확산시키기 위해 회원들 모두가 뜨거운 열정과 적극적인 동참하고 있다.

나눔곳간의 기부는 물론 소외계층 물품후원, 연탄나눔봉사, 관내장학금 전달 등 쉴틈없는 봉사 실천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동로타리클럽은 한국 로타리 역사상 처음으로 ‘2016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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