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안경광학과 전공동아리 비전옵틱스 학생들이 지난 10월 9일부터 11월 16일까지 김제 금산면, 정읍시 옹동면, 진안군 용담면에서 2021년 농촌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며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시행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방역지침을 준수해 11월부터 위드코로나가 단계적으로 시행되면서 김제 금산면(신암마을, 성암마을, 양지마을, 거야마을), 정읍시 옹동면(정동마을, 대칠마을, 소칠마을), 진안군 용담면(회룡 1, 2마을)에 직접 방문하여 대면 봉사활동을 시행하게 됐고, 그 외 도내ㆍ외 지역 마을 대상으로는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의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구성하고, 직접 제작한 근용 안경 처방 및 보급, 착용 안경 수리 및 세척, 안보건 교육 등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기이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서로 따뜻함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울 기회가 되어 앞으로 갖게 될 직업관 확립에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은 지역 내 사회복지법인 및 복지기관들과 함께 전공학과와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전공직무와 실무 및 현장 능력을 강화하고,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적, 정서적, 심리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원광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정수아 교수(동아리 지도교수)는 “코로나 19로 사실상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러한 시기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진정한 자원봉사다. 소외당하는 농촌주민들을 위로하고자 계획했다”라며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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