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6월 20만원, 12월 10만원에 이어 세 번째 지급이다.

이는 도내 지자체에서 전 주민에게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중 최고금액이다.

이번 3차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은 코로나 19로 추진이 불가한 사업비를 절감하고, 보통교부세 추가 내시에 따라 부대 비용을 포함해 마련됐다.

군은 이번 결정으로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위축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급 대상자는 11월 30일 기준으로 진안군에 주소지를 둔 자와 결혼이민자로 체류지를 진안군으로 외국인등록을 한 사람이다.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는 12월 6일부터 마을방문으로 시작한다.

지급 방법은 기존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지급 방법과 동일하게 군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펼쳐 신청과 동시에 선불카드를 수령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사용기간은 2022년 2월 말까지 3개월간이다. 이번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은 온라인, 상품권, 공공요금 등을 제외하고 진안군(전주시 호성동 소재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포함)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취약 계층 등 민생경제 전반이 어려운 상황속에서 단기간에 군민 모두의 고른 소비지출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원을 하게 됐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이런 점을 고려해 무엇보다도 방역을 우선하고 적극적인 소비 활동에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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