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대표적 축제인 ‘2021년 익산서동축제’가 깊어가는 가을을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다양한 체험과 쉼터를 만들어 인기를 얻는데다 야간에는 밝은 달빛 가득한 풍경에 LED조명으로 만든 돛배는 물론 은은한 불빛의 백제유등이 방문객들에게 멋진 야경을 선보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서동공원 일원에서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펼쳐지는 2021익산서동축제가 익산과 서동축제만의 이야기를 담은 백제유등 전시 연출로 화제가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서동의 탄생부터 서동 선화의 사랑 이야기와 무왕의 웅지를 담아낸 다채로운 색채와 모습의 유등이 낮과 밤을 아우르며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백제의 이야기를 선물한다.

해상왕국 백제의 꿈을 보여주는 금마저수지  LED  돛배와 축제장을 아름답게 밝히는 야간경관 산책로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특히 유등 전시의 마무리 길에 무왕의 꿈을 형상화 한 곳에서는 수능, 기말시험, 임용, 입시 등을 준비하는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다양한 꿈을 담아낼 소원 배 띄우기와 청사초롱 소원등 터널에 소원지 달기 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토요일 저녁엔 금마저수지를 활용한 수상공연이, 매일 밤 서동정에선 서동요 그림자극 공연이 운영되어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로 남녀노소의 눈과 귀를 즐겁게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 19의 지역확산 방지와 일상으로의 회복을 소망하며 긴 시일 야간경관 전시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환기를 맞아 주말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들을 마련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서동축제는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다짐하는 장소로 큰 의미를 갖게 됐다”며 “백제왕도 익산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는 서동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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